행복여행

[대만여행1] 대만 현지 호텔 예약, 대만 택시 픽업과 샌딩, 대만 달러 환전, 대만 휴대전화 유심, 대만 지하철과 버스(2023.03.17.~20.)

하늘이 노랗다 2023. 3. 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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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의 한계를 실감하며 2박 4일간의 대구 출발 대만 여행을 마쳤다.

대구공항에서 금요일 밤에 출발한 비행기는 대만 타오위안공항에 토요일 밤 12시 30분경이 되어 도착했고, 대구로 돌아온 시각은 새벽 5시 20분경이다.

대만에서의 시간은 즐거웠지만, 후유증이 예상보다 크다.

이런 일정으로 다시 갈 일은 앞으로 없을 것 같다.

 

1. 호텔 예약

숙소는 중정구에 있는 파인더스호텔로 잡았다.

파인더스호텔 위치

3성급의 평범한 숙소이고, 예약은 agoda에서 진행했다.

2일간 트윈룸 24만 원 정도 된 것 같다.

교통편이 좋은 곳은 아니나, 국립 대만 박물관과 얼얼바 기념관(228기념관)이 있는 얼얼바 평화 기념 공원 부근이라 소음이 적고 산책하기도 좋겠다는 생각에 정한 숙소이다.

얼얼바 평화 기념 공원을 지나면 지하철 역도 바로 있다.

10분 내외로 걸으면 되니 크게 부담되는 거리는 아니다.

아침 식사를 하기에도 나쁜 장소는 아니다.

지하 1층에 데스크와 휴게 공간,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대여섯 종류의 과자, 컵라면 등도 비치해 두어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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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택시 픽업과 샌딩

택시 픽업과 샌딩은 케이케이데이(https://www.kkday.com/ko)를 통해 진행했다.

대만 도착 시간이 12시 30분이라 대중교통으로 숙소로 이동할 수는 없었다.

요금은 편도 37,000원 정도였는데, 야간에는 일종의 할증으로 200 대만달러, 그러니까 대략 8,000원 정도의 추가 비용을 기사에게 직접 지불해야 한다.

출발 전 카카오톡으로 업체와 친구를 맺어 두고, 공항에서 내려 바로 도착했다고 카카오톡을 보내니, 차량 번호와 기사 이름, 어디에 있으면 되는지 등을 다시 보내 준다.

샌딩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3. 환전

환전은 대구 시내에 있는 대신환전(https://naver.me/F7CRoQdW)을 방문해서 진행했다.

부산안면옥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은행에서 환전할 수도 있지만, 대만 달러로 환전을 하면 미국 달러와 달리 환율 우대가 그리 좋지 않다.

미국 달러로 환전해 대만에서 현지화로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새벽 도착인 탓에 그냥 대만 달러로 바로 환전해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환율 계산기로 대충 계산해 보니, 은행에서 바꾸는 것에 비하면 1만 대만 달러를 환전했을 때 약 3만 원 정도 이득인 것 같다.

쏠쏠하다.

 

4. 유심

유심은 도시락 USIM을 통해 주문했고, 택배로 먼저 받아 두었다.

3일간 쓸 수 있는 제품을 택배비 포함 5천 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도시락 유심

포켓 와이파이를 쓰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 수가 2명이 넘는다면 개별적으로 유심을 사용하는 게 편하다.

일행들과 잠자는 공간에서 이동 경로까지 모두 동일하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포켓 와이파이로 데이터를 쓰기는 힘들 수도 있다.

대만에 도착해 유심을 갈아 끼우면 LTE로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속도도 한국 5G를 쓰는 것과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비싼 돈 받고 5G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 고객을 호구로 만들고 있는 점, 반성하시라.

 

5. 지하철과 버스

대만도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나라이다.

대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이지카드를 구매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격은 4천 원 정도이고 보증금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반납하면 보증금은 돌려준다.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하는 방식이다.

차이가 있다면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정도이다.

다만 우리는 이틀밖에 있지 않고, 방문하려는 곳까지 교통요금을 확인해 봤을 때 이지카드를 사용해도 큰 차이가 없어서, 즉 굳이 살 이유가 없어서 현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대만은 지하철이든 버스든 구간마다 요금이 다르다.

그래서 버스는 사람 수를 말하면서 어디까지 갈 거라고 기사에게 물어 가격을 확인했다.

지하철은 대만 메트로 사이트(https://m.metro.taipei/kr/pda_ticket_price_time.asp)에서 구간별 운임을 확인하고 탑승했다.

지하철 탑승 토큰

 

대만은 아직 신용카드를 많이 쓰지 않아 현금이 상당히 많이 필요했다.

그리고 네이버의 라인페이를 많이 쓰고 있어 나 역시 커피숍이나 편의점을 이용할 때는 라인페이를 자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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