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제이시스메디칼, 희림, 피코그램, 태성, 티엘비(2023.02.23.)

다 정리했다.

내일 금요일이고 출장이 잡혀 있어 대응이 힘들 것 같다.

괜한 욕심에 힘든 주말을 보내기보단 마음 편히 정리하고 다음 주를 노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다.
 
근데 모르지.

내일 또 핸드폰으로 거래할지.
 

우선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은 손실이 -6.45%이다.

짜증이 안 날 수가 없다.

분명 더 좋은 자리에서 매매할 수 있는 종목이었는데,

아쉬움이 큰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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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매도 타이밍이 늦었다.

고점 뚫지 못한 거 확인했으면 빠르게 정리하고 기다려야 했다.

최소 2거래일 전에는 팔았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아주 애매한 자리에서 정리했다.

내일 다시 오르면 더 기분 나쁘겠지.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

 
희림(037440)은 옆으로 가고 있어서 조금 더 기다려 볼 여지도 있어 보였다.

근데 기다리기가 싫다.

건축 설계와 관련된 종목이고, 

최근 이슈는 두바이 개발, 베트남 신공항 프로젝트 등이다.

주가를 부양해 줄 만한 뉴스거리라 터져 준다면

회사의 내재 가치와는 상관없이,

주가는 다시 탄력이 붙을 수 있어 보인다.

일단 -3.57%에서 정리하고 좋은 뉴스가 나올 때 다시 단타를 노려 보기로 한다.

 
피코그램(376180)은 17.86% 수익 보고 정리했다.

단기과열 훈장 달고 빠르게 치지 못하면 훅 빠질 수도 있다.

5일 이동평균선 보면서 대응하려 했는데, 내일도 출장이라 대응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적지 않은 수익률이다.

여기서 일단 잘라 주고, 나를 두고 날아가면 어쩔 수 없고.

수익 감사합니다.

 
태성(323280)은 수익률 7.32%에서 정리했다.

조정 나오면 다시 볼 만한 종목이다.

최근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 수요 충족을 위하 공장 생산 시설 증축을 완료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거다.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

내일 출장만 아니었으면 팔지 않았을 거 같다.

 
티엘비(356860)는 -5.10%에서 정리했다.

좋은 주식인 건 틀림없는데, 거래량이 마음에 안 든다.

추가 매수를 할까 했지만, 며칠 지켜보면서 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정리해 두고 나중에 복수하면 될 듯하다.

회사가 아무리 좋아도 나는 지금 주식 거래를 하는 중이다.

이걸 잊으면 안 된다.

회사 괜찮은 건 알겠고, 나는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게 목표다.

 
요즘 출장이 잦다.

출장 핑계로 보유 종목 싹 정리한 오늘이다.

태성, 피코그램 수익으로 희림, 제이시스메디칼, 티엘비 손실을 커버했다.

그리하여 총 수익률은 3.64%이다.

 
티엘비를 제외하고, 제이시스메디칼과 희림도 수익권에서 나올 수 있었는데, 이게 좀 아쉽다.

다음 주에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 보자.

 

그나저나 내일 핸드폰으로 주문하는 일이 없어야 할 텐데, 나도 내 손가락을 못 믿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