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모아데이타(2023.02.03.)

어제 매수했던 종목 모아데이타(288980), 오늘 정리했다.

3,285원 매수, 3,920원 매도.

수익률 19.06%.

오전에 25% 정도까지 올랐었는데, 아쉽게도 종가는 15% 정도까지 내려서 끝났다.

그래도 만 1일 보유해 19% 수익이면 감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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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점 3,750원 부근을 망설임 없이 뚫어 버렸다.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다.

거래량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당연히 이 정도면 더 갈 수 있겠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런데, 그런데, 

내가 오늘 왜 팔았을까!

당연한 말이지만, 오늘의 내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다.

오늘 매도한 근거는, 오늘은 금요일이고, 미국에서는 오늘 큰 이벤트가 있다는 것.

비농업 고용 지수가 그것이다.

농축산업을 제외한 전월의 고용 인원을 발표하는데, 일자리는 곧 소비자 지출과 연관되는 주요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해 밤 사이 미국 증시는 출렁일 것이다.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겠다.

손절도 아니고, 수익 난 종목 정리한 것이니 나쁠 이유는 없다.

월요일 한국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매매하는 게 맞다는 판단이다. 

올라가면 좋겠지만, 떨어지면 어찌할 것이냐.

 

오늘은 모아데이타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정리해 두고, 휴일에는 느긋하게 관심 종목이나 찾아보자.

모아데이타는 분명 내가 다시 접근할 만한 종목이다.

끼가 있는 종목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

 

일단 네이버에서 주식 정보 검색, 종목 분석을 클릭하면,

동사는 AI 기반의 ICT 시스템 이상 탐지 및 예측용 장비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데,
2015년 출시한 AIOps 제품인 "페타온 포캐스터"는 ICT 시스템의 장애 예측 및 선제 대응 수요 해결을 위한 제품으로 현재 초기 시장인 AIOps 시장을 선점했다고 하고,
2021년 종합 물류기업과 택배 근로자 신체의 이상 상태를 감지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공급 및 근로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건강이상 예측 및 탐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최근 나온 뉴스들을 살펴보면,

데이터센터 개발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 투자처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고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이 4년 뒤인 오는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8조 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모아데이타의 공식 블로그를 방문해 보면,

전 국민 메신저 먹통사태 예방 시스템 이상 탐지 AIOps 페타온 포캐스터
AI 이상 탐지 및 예측과 건강 데이터 분석의 만남
페타온 포캐스터 문제 해결과 미래 설계
국내 아동 후원 기아 대책과 함께 하는 모아 데이터
페타온포캐스터 서버 모니터링을 통한 안정적인 서버 자원 관리

이러이러한 내용들이 있다.

회사 공식 블로그에서 나쁜 얘기를 써 놨겠냐만, 어쨌든 내용들이 참으로 좋다.

기억하자, 데이터센터, 그리고 직관적인 회사 이름, 모아데이타.